당뇨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

430까지 나온 당뇨

왼쪽은 당뇨가 가장 심할 때 측정한 당뇨 수치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심할 때는 430까지 나왔다. 430이면 정상인의 4배가 넘는 수치이다. 피가 아니라 설탕물이다. 아마 의 동족들(흡혈박쥐)이 좋아할 듯하다.

목차

금연과 당뇨

지금은 다시 담배를 피고 있지만 . 담배를 끊고 입병이 생겼다. 보통은 며칠 잇몸이 붓고 낫는 것이 일반적인데 잇병이 무려 한달이나 갔다. 결국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았지만 이때부터 치아가 좋지 못하다. 그러나 이 당시에는 담배를 끊은 뒤 나타나는 후유증으로 알았다. 담배를 끊은 뒤 나타난 또 다른 증상은 바로 허기이다. 평상시와는 달리 아침을 먹고 나면 점심을 먹기 전까지 상당히 허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지만 이 역시 담배를 끊어 식욕이 좋아졌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점점 새벽에 깨서 화장실에 가는 일이 많아졌다. 그리고 살이 빠졌다. 먹는 양은 예전보다 늘었는데 체중은 오히려 더 빠졌다. 결국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 봤다. 진단 결과는 생각대로 당뇨였다. 일반적으로 당뇨는 삼다 증상으로 나타난다. 다뇨, 다갈, 다식. 소변을 자주본다(다뇨), 물을 자주 마신다(다갈), 그리고 먹는 양이 늘어난다(다식).

이전 글에도 있지만 당뇨가 나타난 것은 고지혈증이 지방간으로 승화됐고 이덕에 건강이 악화됐다고 한다. 그리고 췌장 기능에 이상이 와서 결국 당뇨가 온 것이었다. 처음에는 동네 의원에서 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를 시작했다. 그러나 약물 치료를 해도 당 수치는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당 수치가 떨어지지 않아 인슐린 처방을 받았다.

높은 당뇨 수치

처음 인슐린 처방을 받고 400까지 나오던 당 수치는 180대까지 떨어졌지만 그 뒤로 당 수치는 다시 식전 200~300, 식후 300~400까지 나왔다. 인슐린의 주사량을 10ml에서 20ml, 30ml까지 늘렸지만 당은 조절이 되지 않았다. 아울러 인슐린 주사의 최고량인 40ml까지 늘려도 당은 조절이 되지 않았다.

430까지 나온 당뇨

왼쪽은 당뇨가 가장 심할 때, 오른쪽은 오늘 측정한 당뇨 수치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심할 때는 430까지 나왔다. 430이면 정상인의 4배가 넘는 수치이다. 피가 아니라 설탕물이다. 아마 의 동족들(흡혈박쥐)이 좋아할 듯하다.

입원

결국 입원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병원에 입원을 해야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블로그와 홈페이지를 관리하기 위해 고진샤 K801B를 구입했다. 그러나 일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 지난 목요일 병원에 입원했다. 진단은 수요일에 받았다. 진단을 받았을 때도 당의 수치는 300에 가까웠고 의사 선생님은 너무 위험하다며 일단 응급조치를 받도록 했다.

지난 주 수요일에 약 두 시간 정도 주사를 맞고 목요일에 입원했다. 나중에 병원일기에서 자세히 쓰겠지만 첫날 X선 촬영(가슴, 복부 등 전신)을 했다. 또 안압 검사와 24시간 혈압을 재기위해 혈압계를 달았다. 15분 마다 혈압을 측정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15분마다 팔을 압박한 덕에 첫날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다음 날 초음파 검사를 하고, 이번에는 심전도계를 달고 다시 24시간을 지냈다. 그 뒤로는 당이 조절되는지 알기 위해 인슐린을 주사하고 하루에 세번 혈당 검사와 혈압검사를 했다. 그덕에 손가락에는 지금도 바늘 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다. 또 이번 주 초부터는 약물 치료를 받았다. 입원당시 300을 넘던 당 수치는 인슐린을 주사한 지난 주 200까지 떨어졌고 이번 주 부터는 100대로 떨어졌다. 약물로 바꾼 어제는 92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어제 퇴원하게 되었다.

아직도 남아 있는 주사 자국

병원일기에서 설명하겠지만 주사를 놓줄 모르는 간호사가 바늘을 쑤셔박아 발생한 일이다. 아파 죽는 줄 알았다.

인슐린을 맞아도 떨어지지 않던 당이 떨어진 이유를 생각해 보니 별 것 없었다.

당뇨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

  • 식이요법
    오전 8시, 12시, 오후 6시에 아침, 점심, 저녁을 먹는다. 밥은 3분의 1공기, 반찬은 야채 반찬 2~3종, 고기 반찬 1종(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똥그랑땡등), 후식(과일 또는 우유)이 주로 나왔다. 이런 식단으로 1주일 정도 먹자 바로 당이 조절됐다.

  • 나는 원래 군것질을 거의 하지 않는다. 아울러 간식도 먹지 않는다. 병원 영양사분도 식습관이 아주 좋다는 이야기를 했다. 따라서 당뇨의 주원인은 술일 것으로 생각한다. 병원에 입원한 7일 동안 술은 입에도 대지 않았다. 아마 식이요법도 당을 떨어트린 큰 이유겠지만 역시 술을 먹지 않은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았다. 처음에는 술을 끊을 생각을 하지 못했지만 술을 마시지 않아 당이 조절되는 것을 보고 금주는 아니라고 해도 절주하기로 했다(7분의 1수준으로).

당뇨 치료를 하면서 느낀 점은 당뇨에 있어서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다. 그 동안 당뇨가 전혀 조절되지 않은 이유는 별것이 아니었다. 동네 의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을 때는 '거의 매일 술을 마셨다'. 그러나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다 보니 술은 절대 마실 수 없었다. 또 병원 음식이 입에 맞지는 않았지만 규칙적으로 밥을 먹고 군것질을 하지 않다 보니 당 조절이 쉽게 된 것 같았다.

내 키와 활동량을 고려하면 2500Cal가 적정양이지만 당 수치가 높아 일주일 내내 1800Cal의 식사를 했다. 따라서 밥은 작은 공기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또 반찬은 어느 정도 간이 되어 있지만 국은 거의 맹물에 가까웠다. 따라서 국을 말아 먹는 식습관이 자연스레 국을 떠먹는 식습관으로 바뀌었다. 또 밥의 양이 적다 보니 이 것을 보충하기 위해 잘 먹지 않던 나물과 같은 반찬을 많이 먹을 수 밖에 없었다. 1800Cal이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원래 식사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원래 식습관이 군것질은 거의 안하는 편이다. 아침, 점심, 저녁과 사무실에서 마시는 커피가 전부다. 그러나 문제는 역시 술 이었던 것같다. 병원 영양사와 상담을 하면서 식습관이 좋기 때문에 술만 끊으면 되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이전 글 들에서 알 수 있듯이 "하루라도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 사람"이라 술을 끊기는 힘들 것 같았다.

그러나 병원에 입원에서 혈당이 떨어지고 혈당이 떨어졌기 때문에 혈당이 높아 생긴 질환이 치료되는 것을 경험했다. 일단 발저림이 많이 사라졌다. 그러나 이 것보다 더 큰 것은 입병이 없어졌다. 작년 6월부터 양치를 하면 계속 피가 나왔다. 그런데 혈당이 100대로 떨어진 이번주 초부터는 양치를 해도 피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몸이 가벼워졌다.

병원에서 생활한 것과 그전을 비교해 보면 달라진 것은 딱 두가지 밖에 없다. 하나는 먹는 음식이고 또 다른 하는 바로 술이었다. 즉, 탄수화물을 줄이고 야채를 늘린 식단과 술을 끊은 것이 당을 조절하는데 가장 효과적이었던 셈이다. 너무 상식적인 것 같지만 이런 상식을 지키지 못하기 때문에 당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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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의 모든 것을 운영하고 있는 IT 블로거. IT 블로거라는 이름은 현재 시국때문에 시사 블로거로 바뀐 상태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시사와 사회에 관심이 많은 IT 블로거일 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시사, 가족, 여행, 맛집, 리뷰등과 살면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블로그의 주제이다. 왼쪽의 아이콘은 둘째 딸 다예가 그린 내 모습이다.
2008/06/26 10:14 2008/06/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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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세릭이 보는 세상 2008/06/29 23:37 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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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ubject : 서울아산병원 체험 + 병원밥 시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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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적인 이유가 아닌 다른 어떤 이유로 인하여 지난 주말에는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어디 아파서 입원한 것은 아니고, 어디 검사할 게 있어서.. 병원 시설은 무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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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김남수 2008/06/26 10:35

    에구... 힘드실텐데...
    맛 없어도 열심히 드시고, 좋은 생각만 많이 하시고, 많이 웃으시고 하세요! 빨리 건강 회복하셔야합니다~!
    아, 비밀글 달아둔 것도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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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6 10:50

      감사합니다. 이제는 건강에 신경을 쓰기로 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보니 돈도 돈이지만 오래 있을 곳이 못되더군요.

  2. 김남수 2008/06/26 10:37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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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6 10:51

      아닙니다. 사는 곳이 충주라 일단 오디는 구하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제 글에 있듯이 저는 원래 군것질이나 간식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식이요법을 써도 불편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신경써주신 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김남수 2008/06/26 13:00

      넵, 그래도 혹시 갑자기 식사가 달라지면 군것질이 생각나실까봐 말씀드렸습니다. 퇴원하셨다는 이야기 QAOS에서 읽었습니다. 축하드리구요~ 건강 신경쓰시구, 항상 '즐거운 마음과 즐거운 몸' 입니다~! ^_____^

  3. 김말이 2008/06/26 10:54

    세월이 많이 흘렀군요..제가 처음 qaos를 방문한게 8년정도 된것 같은데요. 벌써 성인병을 걱정해야할 시기가..ㅡㅡ;;

    건강하세요..호호백발이 되셔도 qaos를 볼수 있기를 바랍니다. ㅎㅎ

    참고로 제가 38입니다. 저보다 위이신것 같더군요. 건강이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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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6 10:57

      저도 38에는 정말 쇠도 소화할 정도였습니다. 20대와 30대가 다르다고 하는데 정말 30대와 40대는 다릅니다. 그런데 8년이면 정말 오래됐군요. QAOS.com이라는 도메인을 처음 사용했을 때인 것 같습니다.

  4. 농우 2008/06/26 11:28

    저런! 그런줄 전혀 모르고있었습니다. 많이 힘드셨겠군요. 앞으로는 날마다 건강해져 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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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6 13:19

      조금 답답하기는 해도 당수치가 떨어져서 괜찮았습니다. 배운 것도 많고요.

  5. 강희누나 2008/06/26 11:38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6/26 13:20

      감사합니다. 다만 당뇨는 그 원인의 대부분을 유전에서 찾더군요. 따라서 강희누나님도 가끔 당검사를 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6. zasfe 2008/06/26 11:41

    저는 아직 다식 만 있군요..

    요즘 소아 당뇨도 많아서 당뇨에는 애나 어른이 없다고 하더군요
    저도 조심해야겠습니다.

    만수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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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6 13:21

      예. 나이가 어릴 수록 더 위험하다고 하더군요.

  7. chuky1 2008/06/26 11:43

    음.. 당뇨는 발병하기는 쉬우나 완치가 안되는 골치아픈 병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좀 깨는 소리긴 합니다만, 당뇨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경우 합병증이 발병하게 되는데
    합병증이 발병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는걸로 알고 있고요.

    신장, 안구, 심장 등의 합병증이 발병하면 심하면 시력을 잃거나, 신장을 투석해야 되는 최악의 사태까지갈 수 있지요.

    술없이는 못사는건 여러 포스팅으로 봤습니다만
    도아님의 나이와 위치 쯤 되면 도아님 몸이 도아님만의 몸이 아닌 법입니다.
    도아님을 의지하는 자녀와 배우자 때문인데,
    내 몸이 내몸이 아닌 그들의 공유재산 쯤이 됩니다.

    그러므로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그만큼 더 커지죠. 아빠의 건강이 자녀의 미래와 배우자의 경제적 안정과 연관이 되니까요.

    이렇게 글을 길게 쓴건 별게 아닙니다.
    지금은 절주로 나가지만 10년후쯤엔 아마 금주하셔야 될 것 같아서요.
    규칙적인 운동은 기본이고
    소식도 남은 평생 지속하셔야 될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음..쓰고보니 좀 끔찍한가요?
    어쩌겠어요. 인생이 다 괴로움의 연속인 것을.. ㅎㅎ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6/26 13:22

      2박 3일간 검사만 한 이유도 합병증 때문이었습니다. 다행이 저는 합병증 증세는 없었고 그 덕에 빨리 퇴원한 것입니다.

  8. 댕글댕글파파 2008/06/26 11:48

    성인병이라고 하셔서 혹시 했는데 역시 당뇨였군요.
    병원에서만큼은 안되지만 꾸준히 식이요법과 술을 조금 줄이셔서 다시 입원하지 않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6/26 13:22

      예. 그럴 생각입니다. 적게 먹어도 충분하더군요.

  9. 희주 2008/06/26 12:13

    그저께 도아님과 비슷한 나이의 외상촌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원인이 알콜중독입니다.
    건강이 최곱니다.
    일단 나아지셨으니 앞으로도 건강 잘 챙기시길..
    저도 금주한지 6달돼갑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6/26 13:23

      윽,,, 얼마나 드셨기에 알콜중독으로 돌아가셨는지요. 저도 만만치 않게 먹는 편입니다만.

  10. axine 2008/06/26 12:29

    깜짝 놀랐습니다.
    고치기 힘든 병이라고 하시더니... 당뇨였군요
    하지만 관리만 잘하면 정상인과 다름없이 생활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하루빨리 건강회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6/26 13:23

      예. 그런데 의외로 관리가 힘듭니다. 원래 식탐을 하지 않아 먹는 것을 바꾸는 것은 쉬운데 술이 문제더군요. 일단 절주하기로 했습니다.

  11. 주딩이 2008/06/26 12:31

    저런~!! 몰랐습니다. 당뇨가 오셨군요.. 말씀하신 대로 음식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금주는 필수구요..
    저희 아버님도 당뇨로 수치가 400까지 나오고 그러셨습니다. 지금은 거의 완치되셨지만, 아직도 식습관은 조절하고 계십니다.
    금주와 단음식은 삼가하고, 삼시 세끼를 돼지고기 등심을 드셨네요..비계없는 살로만... 아직은 초기이신거 같으니까 바짝 신경쓰셔서 완치하시길 바랍니다. 저랑 술한잔 하셔야죠~!! ^^;;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6/26 13:24

      주딩이님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당뇨는 그 원인을 유전에서 찾더군요.

  12. 주희아빠 2008/06/26 12:42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당뇨시네요.
    심장이나 당뇨를 찍었(?)는데

    힘드시겠지만
    돌봐줘야 할 친구로 여기라고 의사들이 그러더군요
    어쩔 수 없이
    술도 끊으실꺼 같구요

    어쩌겠습니까
    몸이 아픈데요
    하지만 제게는 도움되는 점도 있네요
    저는 몸에 병이 늘어날 수록
    점차 겸손을 배우는 거 같습니다

    도아님도 이제
    병을 친구삼아
    더 좋은 일이 생기기라 생각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6/26 13:24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술 끓을 생각은 없었는데 술까지 생각하게 되더군요.

  13. 비트손 2008/06/26 12:53

    저희 어머님도 얼마전에 당뇨 판정을 받으셔서 서점가서 책도 구입하고 관련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결론은 당뇨는 자기조절이 필수인 병이더군요.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는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어쩌면 가장 어려운것일수도 있겠네요. 아무쪼록 건강 되찾으실 수 있도록 기원드릴께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6/26 13:25

      예. 먹는 것과 술만 주의하니 바로 잡히더군요. 다만 비트손님도 평상시 운동을 자주하셔야 합니다. 제 댓글에도 있지만 당뇨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이더군요.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알았다면 운동을 조금 더 열심히 했을 것 같습니다.

  14. bluenlive 2008/06/26 12:56

    언제라도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싶지만, 도아님의 건강을 생각하면 ㄷㄷㄷ 입니다.
    건강하세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6/26 13:25

      가끔 마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다만 bluenlive님도 체중을 생각하면 검사해 보셔야 합니다.

    • bluenlive 2008/06/26 19:24

      하하하, 사실, 작년에 전체적으로 검진을 받았더랍니다.
      아직은 큰 문제는 없다는군요.
      물론, 체중은 빼구요…

  15. nato74 2008/06/26 13:03

    창피한 일이지만 이제 28살인 저도 당뇨로 고민하고있습니다.
    술을 23살 늦게 시작하였지만 매일 최소한 자기전 맥주 두병을 먹고 자는 것이 습관화 되어 1년사이 체중이 20키로가 넘어가자 지방간과 혈당치가 올라가더군요.
    일단 술을 줄이기는 했지만 일때문에 불규칙한 식생활때문에 혈당치가 떨어지지 않는군요.
    저도 큰 맘 먹고 식이요법을 해야겠군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6/26 13:26

      창피한 일은 아닙니다. 유전적요소가 크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잘 관리하시면 괜찮습니다.

  16. isss 2008/06/26 13:35

    저도 사실 위험한데...--;(당뇨는 아니지만...) 역시 술을 못 끊는 것이 문제네요...
    빨리 건강해져서 건강한 음주 생활 즐기셔야 할텐데요...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6/26 15:26

      병원에 입원하고 당 수치가 떨어져 몇달간 고생하던 입병이 낫는 것을 보니 끊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끊지는 않아도 당분간 절주할 생각입니다.

  17. 야매 2008/06/26 13:39

    저는 담배 끊은지 이제 두달입니다.
    밤만 되면 입맛이 살아 자꾸 입만에 뭔가를 넣어야 되는 체질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원래부터 비만은 아닌지라 지금 키 165에 몸무게 62키로인데 그래도 서서히 바지와 벨트의 압박이 들어 오네요.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운동해야 겠습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6/26 15:27

      저는 담배를 끊고 살이 빠지더군요. 아마 당뇨때문인 것 같습니다.

  18. 성문 2008/06/26 14:22

    병원에서 당뇨 치료하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혈당치 400mg/dL라는 응급상황에도 -_-;;
    당뇨병성 신경증 회복되시고 별다른 합병증 없이 조절되셔서 다행입니다.

    체중 줄이시고(BMI < 25 권장), 지질 수치 조절하시고
    특히 혈당 조절 뿐만이 아니라 130/80이하로 혈압 조절하셔야 됩니다.

    ** 도아님 주변 분들이 아셔야할 정보이기는 하지만
    당뇨있으신 분들은 혈당이 치솟으시면
    당뇨병성 케톤산증으로 쓰러지기도 하는데
    그때 입에서 술냄새(케톤냄새)가 납니다.
    종종 술 취해서 그런거라 생각하여 병원에 늦게 가시는 경우가 있으신데
    응급상황이니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됩니다..

    perm. |  mod/del. reply.
    • 도아 2008/06/26 15:27

      예. 혈압약도 같이 처방해 주더군요. 당뇨와 혈압은 함께 다니는 물건이라서...

  19. neojzs 2008/06/26 14:41

    당뇨에 대해서는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저희 아버님의 경우로 봤을 때 식이요법과 운동이 가장 중요한 것 같더군요. 커피도 많이 마시면 안되고 마시더라도 프림커피보다는 블랙커피가 더 낮다고 하네요. 암튼, 퇴원을 축하드립니다.

    perm. |  mod/del. reply.
  20. 지나다가 2008/06/26 16:15

    저희 어머니께서 30년째 당뇨로 고생중이십니다.
    식후에도 250을 넘지 않을 정도로 조심 하고 계시지만 조절한다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일단 시중에 뭐가 좋다고 하는 그런말은 무시하는게 좋을것입니다.
    식사조절 운동 그리고 휴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과로하면 바로 당이 올라가죠.

    그리고 처음에는 간식이나 이런걸 드실때 먹고난후 꼭 당을 체크해 보십시요.
    사람에 따라서 어떤 음식은 당이 오르기도 하고 어떤 음식은 안오르기도 하고 남들은 먹으면 당오른다고 조심하는게 자신에게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자세히 알아두시면 식단을 짜는데도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당뇨전문 안과를 알아 두셔야 합니다.
    안과도 정기적으로 검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퇴원을 축하해 드려야 하는데 어머니가 30년 당뇨로 고생한것을 봐와서 그런지...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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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6 16:20

      거의 대부분의 음식이 당을 올립니다. 당을 올리지 않는 것은 야채종류뿐입니다. 쌀은 탄수화물이라 당으로 변환되고 과일은 그 자체가 당입니다. 병원에서 아예 영양사분께 교육을 받도록 하더군요. 그리고 안과는 합병증 때문에 함께 진단을 받았습니다.

  21. 율동공원 2008/06/26 16:18

    그래도 합병증도 없으시고, 그만하길 다행인것 같습니다.
    글과 댓글을 읽으며 다시한번 건강의 소중함을 깨닥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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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6 16:21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당 수치가 떨어져서 이것도 상당히 기분이 좋더군요.

  22. 구차니 2008/06/26 16:45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저의 어머니도 당뇨는 아니더라도 약 계속 드시고 수시로 체크 하고 그러시는데
    웬지 심하게 살찐편인 저로서도 항상 가슴 졸이면서 당뇨 하아.. 라고만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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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6 18:26

      유전적인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부모님 중 당뇨 환자가 있으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는 확인해 보니 외삼촌이 당뇨시더군요.

  23. 아거 2008/06/26 16:54

    도아님..

    이미 문제의 진단을 했으니 처방은 다 된 셈입니다.
    술 담배 끊으시고 운동하시고 채식하셔야 겠지요.

    쾌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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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6 18:27

      감사합니다. 이제는 조금 더 관리할 생각입니다. 30대와는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꼈으니까요.

  24. 공상플러스 2008/06/26 17:00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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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6 18:27

      감사합니다. 이미 퇴원은 했습니다. 그러나 치료는 평생 해야할 것 같습니다.

  25. 누피 2008/06/26 17:18

    제 옆자리 직장 동료도 수치 400이 나와 이번 주 내내 병가 내고 입원 중인데 정말 일주일만에 그렇게 수치가 뚝 떨어지는군요.
    저보다 2살이나 어린, 젊은 친구인데 당뇨로 입원을 했다니 주위 사람 모두 혀를 끌끌 차더군요.
    역시 나이와 관계없이 식습관이 상당히 중요한 모양입니다.
    도아님도 그렇고 제 동료도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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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6 18:29

      식습관 보다는 유전이라고 합니다. 저도 식습관으로 알았는데 의사분들이 항상 묻는 것이 친가, 외가에 당뇨환자가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400이면 만만치 않군요.

  26. 고솜도치 2008/06/26 17:32

    잠깐 위로를 드리자면
    당뇨병환자가 몸 관리 시작하면 일반인보다 더 장수한다고 합니다.

    제 회사 팀장님이 폭식에 술고래에 잠을 안자면서 일하면서 당뇨병으로 한번 쓰러진후
    거의 새로 태어난듯이(?) 건강하게 살고 계십니다.
    술은 회식자리에서 딱 기분날정도만 마시고,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고, 스트레스 안받고 자전거 타고 운동하면서 지내는데
    전보다 안색이나 모습이 더 좋아지고, 훨씬더 건강해 지셨습니다. 술 안마시고 담배 끊으니 집에서도 더 좋아하구요.
    술 안마시니 퇴근도 더 일찍일찍 해서 아들하고도 잘 놀아주고 좋은 아빠 되셨습니다.
    (당 조절하느라고 식이요법하는것을 제외하고는)

    운동시작하시고(자전거운동추천), 식이요법(건강식으로...) 계획을 짜서 건강 꼭 챙기세요.

    그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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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6 18:29

      보통 젊어서 병이 온 사람이 건강관리를 잘하기 때문입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 형이 있습니다. 저도 가급적 이제는 건강관리를 하면서 살 생각입니다.

  27. 파초 2008/06/26 18:03

    역시 먹는 것에 관련된 병에 가장 완치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저희 할머님도 당뇨 증세가 있으신데, 당 관리 하시느라 과일도 제대로 못 잡수시는 걸 보면 정말 안타깝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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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6 18:31

      할머니가 당뇨면 파초님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유전적 요소가 더 많이 작용한다고 하니까요. 다만 먹는 것 보다는 운동을 열심히 하면 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외가쪽이 당뇨인데 어머님은 운동을 열심히 하셔서 먹는 것은 저랑 비슷해도 당뇨에는 걸리지 않으셨습니다.

  28. 푸른하늘 2008/06/26 18:12

    도아님이 당뇨라... 음식조심하시고, 운동 꾸준히 하시고...
    귀찮고 힘들어도 이제 조금씩 유지보수하면서 사셔야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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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6 18:31

      예. 꾸준히 운동하고 식이요법도 쓸 생각입니다.

  29. 회색코끼리 2008/06/26 18:23

    제 친구도 당뇨인데... 친구는 어린나이때 부터...
    건강이 최고입니다.
    음식조절부터 운동까지 몸관리 철저하게 잘하셔야 됩니다.!! ㅠㅅㅠ
    절주절주.!! 7분의1 말고 70분의1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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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6 18:31

      70분의 1은 너무 심합니다. 70분의 1이면 금주랑 같습니다.

  30. 오리ⓡ 2008/06/26 19:56

    몸 관리 잘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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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아크몬드 2008/06/26 20:28

    건강이 최고입니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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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7 08:12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는 힘든 것이 건강인 것 같습니다.

  32. goohwan 2008/06/26 23:08

    운동은 많이 하시나요?;;
    전 요즘 운동부족으로 몸이 많이;;; 퍼져서요~

    존경하는 어르신중에 한분이 치과의사이신데..
    마라톤에 맛들이신뒤로 살도 빠지고 "술"덕에 헤쳤던 건강도
    금새 되찾으셨더군요... (술은 여전히 즐겨하시죠^^b)
    연세가 47이신데 저보다 더 잘달리시는 ㅜㅜ;;

    운동을 어느 경지에 이를 정도로 하게 되면 엔돌핀 분비와 함께;;
    몸의 구석구석 아픈 곳이 낫는 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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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7 08:13

      마라톤을 하려면 정말 체력이 좋아야죠. 인천에서 알게된 약사분은 철인3종 경기에 출전했다고 합니다. 물론 마라톤은 지금도 하고 있지요. 체구는 작아 보여도 건강은 확실하더군요.

  33. Prime's 2008/06/26 23:40

    헉.. 당이 430이라니요..
    저희 할머니 당이 430이면 집이 비상떨어집니다.ㅠㅠ;;
    가장 높은게 300이었던가 그랬지요..

    인슐린 얘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그것도 고통이 심하다고 하십니다...
    뭐, 주사바늘이 가늘어져서 통증없는 주사가 나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주사는 주사지요..//

    여튼.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아마도 병원에서 식단표를 줬을거라 생각되는군요.
    가정집에서는 절대로! 그 식단표대로 식단을 짤수가 없더군요..
    이참에 운동이라도 해보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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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7 08:13

      요즘 주사기는 정말 통증이 없더군요. 저도 몇달 맞아봤습니다. 그러나 역시 불편하더군요. 다행이 저는 약입니다.

  34. xacdo 2008/06/27 07:20

    당이 조절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조심하면서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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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7 08:13

      감사합니다. 계속 조심해야겠습니다.

  35. rince 2008/06/27 01:15

    에고, 식습관은 좋으시다니 정말 술 조절만 잘 하시면 되겠네요. ... 그런데...그게 쉽지 않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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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7 08:14

      예. 술이 힘듭니다. 그러나 일단 해보려고 합니다.

  36. wine 2008/06/27 08:35

    애구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내요...^-^

    건강이 최고에요...힘드시겠지만 술 끊으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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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7 10:50

      예. 걱정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술을 끊는 것은 힘들지만 절주할 생각입니다.

  37. 동병상린 2008/06/27 15:23

    저 와 비슷하신데, 저는 스트레스 조절 만으로 수치가 약 100정도는 하락합니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드시는 커피?
    이것도 꼭 양을 체크 해 보세요.
    챙기면 그만큼 건강 해 집니다.

    ^.^ 웃으면 복이 와요 ^.^

    건강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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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7 15:41

      스트레스라기 보다는 혈압으로 조정되는 것 같습니다. 혈당과 혈압은 함께 다니니까요. 그리고 커피뿐 아니라 야채를 제외한 모든 것이 혈당을 올립니다. 즉 먹지 않으면 올라가지 않습니다.

  38. 무지몽매 2008/06/27 20:19

    췌장 기능이 원활하지 못한것 같네요. 음식으로 못고치는 병은 의사도 못고친다고 합니다.
    우리주위에는 좋은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모르기 때문에 아니면 편협된 생각때문에
    아니다라고 표현합니다.

    제 와이프가 "베체트"환우라서 건강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가족들도 노심초사하는데 본인이야 오죽하겠습니까.

    건강을 잃으면 다 잃습니다.

    도아님 건강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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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9 07:36

      예. 당뇨는 대부분 췌장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합니다. 체장 문제가 아니라면 당뇨라고 하지 않습니다. 먹는 것과 운동이 역시 가장 중요한 것 같더군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9. dragonws 2008/06/28 22:18

    건강이 최고죠
    적당한 운동 좋죠 저도 운동 해야되는데...
    저는 술은 별로인데 그놈의 담배 때문에
    .
    끊어야 되는데.. 잘 안되네요
    우리모두 건강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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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29 07:37

      저는 술, 담배를 모두 하기때문에 더 걱정입니다. 담배는 다시 끊을 생각입니다만 금주는 힘들고 절주하기로 했습니다.

  40. selic 2008/06/29 23:31

    인슐린을 처방 받으신걸로 보면. 인슐린 분비가 상당히 원활하지 않는것 같네요. 당뇨초입이면 혈당강하제만 먹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뇨에 대해서 많이 알아보시고 알고 계시겠지만. 당뇨의 가장 무서운 적은 합병증입니다. 도서관에 가면 당뇨병에 관한 잡지가 한권있습니다. 그걸 보시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당뇨병 합병증 중에서 치아와 안압 신장. 등을 특히 주의하셔야 할겁니다. 상처가 곪아서 오시는분들도 있지만. 그건 너무 심할때 발생하는 거지만 위에서 언급한 3가지는 당뇨와 고혈압이 겹쳤을때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합병증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슐린을 최대치로 하셨는데도 혈당 조절이 어렵다는건...
    도아님이 음식조절과 운동을 전혀 하시지 않는다는걸 뜻하는걸 겁니다.

    통상 혈당강하제를 먹으면 혈당이 정상수치인 80에서 100사이까지 떨어지는데. 혈당강하제보다 더 강력한 인슐린을 투여해도 혈당 조절이 어려웠다면 말이죠.

    200이상의 높은 혈당이 계속 유지되면 합병증 이외에도 쇼크때문에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당뇨병이 골치아픈게 인슐린 및 강하제 복용으로 60미만의 저혈당이 유지되면 더 위험하다는 점입니다.

    술은 꼭 끊으시기를. 부탁드려봅니다. 절주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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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selic 2008/06/29 23:36

    혈당 체크는 통상 하루에 2번 정도 체크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더 많이 할 수도 있지만. 시트지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겠죠. 혈당측정기 리뷰를 써놓은게 있어서 트랙백 날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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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selic 2008/06/29 23:45

    흠. 입이 헐었다는건... 당이 높아서 생길수 있는 문제입니다.
    치과에도 한번 가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안과에 가셔서 안압도 한번 체크해보시기를 부탁드려봅니다. 당뇨병 합병증에서 가장 무서운게 높은 안압에 의해서 생기는 합병증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흠...직설적으로 말하면 안압에 의해서 순식간에 눈이 안보일수도 있습니다. 정말 정말 식사조절을 통해서 130미만의 혈당을 유지하셨으면 합니다. 운동도 중요합니다만. 너무 많은 운동은 당뇨병 환자에게 좋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과도한 운동은 너무 많은 당을 소비하게 만들어서 저혈당에 도달하게 만들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혈당에 의한 쇼크사는 고혈당보다 훨씬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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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selic 2008/06/29 23:47

    ㅋㅋ. 본문에 합병증때문에 검사를 하셨다고 했는데. 쓸데없이 주저리 주저리 썼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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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06/30 08:45

      입병은 당뇨가 원인이 아닙니다. 당뇨때문에 치료가 되지 않아 발생한 일입니다. 현재는 100 초반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금주는 사실 힘듭니다. 따라서 절주로 조절할 생각입니다.

  44. okto 2008/12/09 14:55

    우연히 당뇨에 좋은 '미라꾸자'라는 과일을 알았습니다. http://infoiguassu.tistory.com/92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팔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비터 멜론'이라는 과일도 혈당을 낮춰준다는군요. 이게 우리말로는 '여주'인데 중국에서 요리할때 종종 넣는 것을 봤습니다. 국내에도 재배된다는군요. 이런것도 있구나 기억해두셨다가 기회가 있을때 시식해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단, 이름이 '쓴 멜론'(중국어로는 '쓴 오이')인 만큼 맛은 책임 못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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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아 2008/12/09 18:26

      식이요법이 가장 좋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브라질에 가시면 그때 꼭 사서 선물 부탁드립니다. ㅋㅋㅋ

(옵션: 없으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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